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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제자 윤석오)|(제26화)내가 아는 이박사 경무대 사계 여록(162)
4대국이 한국을 신탁관리 하겠다는 소식은 해방의 해가 넘어가기 전에 전파되었다. 우익계의 정당·사회단체는 물론 미군당국에서도 임정의 법통론이 한창 무르익어 경교장과 한민당은 독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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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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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南韓 좌익3당 合黨 소련군정서 직접지휘
[모스크바=安成奎특파원]해방직후인 46년 공산당.신민당.인민당등 남쪽 좌익3당의 합당은 미군정반대 투쟁을 강화하기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소군정의 주도로 추진됐고 합당과정에도 소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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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소련은 일제때부터 김일성을 키웠다”
1946년 8월 28일 북조선공산당과 신민당이 합당한 북조선노동당 창당대회 주석단. 오른쪽부터 레베데프 소련군정 정치사령관 소장, 김두봉 신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일성 북조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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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주년] 북한에선 민족주의 계열 조만식 몰락…소비에트 정권 수립 본격화
“정치노선은 민주주의여야 합니다. 자본주의에 입각한 경제제도를 채택해야 하며, 교육을 통해 인민을 깨치고 피압박 민족의 한을 자주독립 국가로 풀어야지요. 이 모든 것을 위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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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0) 제79화 제79화 육사졸업생들(43) 장창국
불행한 일이었으나 1기생중 몇 사람은 좌익에 가담했다가 나중 숙군때 처단됐다. 강비원중령(전북)과 안영길(함북) 김학림(함북) 김용순(전북)소령, 김창영대위(충북)가 바로 1기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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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아르헨 군정 |3인 군사평의회 어떻게 버틸 것인가
포트 스탠리에서 영국군에 백기를 든 지 3일만에 「갈티에리」대통령이 퇴진의 압력에 못 이겨 사임함으로써 포클랜드에서 시작된 패전의 어두운 그림자가 붸노스아이레스 까지 드리워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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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독립촉성중앙협의회 회의록 下.
이승만(李承晩)은 독립촉성중앙협의회(이후 독촉)결성작업에 김구(金九)가 이끄는 임시정부(이후 임정)와의 관계가 우익진영 내부에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임정과의 결별도 불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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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현대사연구소 발굴 曺灣植.브라운 회견기
이번에 본사 현대사연구소가 美국무부 관계자료 속에서 발굴한 「조만식-브라운 회견기」「조만식 메시지」등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있던 해방후 고당(古堂)조만식(曺晩植)의 행적과 정치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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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 정보 제공 ISI … 한 발은 CIA 다른 발은 탈레반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의 은신처 파악에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군정보국(ISI·로고)은 테러 정보 수집에 뛰어나다. 빈 라덴이 수도 이슬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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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첩보원 경력의 장칭, 정보 쥐어틀곤 반대파 가혹 숙청
옌안 시절, 캉성(오른쪽)은 장칭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문혁 기간 장칭편을 들었지만 사망 직전엔 장칭을 제거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왼쪽은 4인방의 일원인 부총리 장춘차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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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 8월에 들어온 소련군, 9월에 온 미군…점령군 논란 팩트는 바로 이것
해방 직후 북한 지역에 주둔한 소련군 [중앙포토] 지난 5월 경기도에 있는 양주백석고 학생에게 보낸 김원웅 광복회장의 영상강연 내용이 보도됐다. 광복 이후 북한에 진입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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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아무도 나를 못 막는다"…마오, 반대 불구 장칭과 혼례
전 중공 총서기 장원텐은 1959년 펑더화이를 지지하다 실각했다. 문혁 시절 장칭에게 온갖 박해를 받다 병사했다. 생애 마지막 매화 구경 나온 장원텐 부부. 1976년 2월,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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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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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의 영웅, 공산주의 총탄에 스러지다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북만주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 아나키스트와 연합했던 김좌진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 한인에게 암살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 벽두. 김좌진(金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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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치슨, 이승만 싫어해 귀국 막았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직후 미 군정(軍政) 책임자 존 하지(John Reed Hodge·1893~1963) 중장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조지 윌리엄스(George Zur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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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창건 기념일보다 김정일 총비서 추대에 초점 맞춘 북...노동당 숙청사 살펴보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 당은 역사의 온갖 도전과 광풍을 짓부시며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에로(로) 이끄는 위대한 향도자”라고 주장했다. 창당 72년인 이날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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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인 백두진 재무장관 후원으로 고속 승진
━ [중앙은행 오디세이] 마흔에 한국은행 2대 총재 된 김유택 1952년 12월 4일 서울 근교에서 전투 중인 제3보병사단 15연대 사병들과 식사 중인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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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을 말하다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유명한 브루스 커밍스 미 시카고대 석좌교수. 한편으로는 6·25전쟁을 소재로 한국학의 연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질적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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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민주화 세력,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라 주장"
━ 최장집 교수가 본 역사논쟁 최장집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촉발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대선 국면을 관통하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한민국